카카오 먹통 보상안 "소상공인 최대 5만원…소비자엔 이모티콘 3종"

지난 10월 닷새간 이어졌던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안을 내놨습니다.

카카오가 지난 10월 판교 SK C&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 또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급하고, 카카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.

 

사고 때문에 소상공인이 입은 두달치 손실이 50만원 이하면 최대 5만원을 보상하고, 50만원이 넘으면 따로 계산해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.
이와 함께 카카오톡을 쓰는 소비자 4800만명에겐 3종류의 이모티콘을 준다고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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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용측면에서는 상당한 금액이 필요로 할 것인데, 여론은 납득하기 충분한 보상안으로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.

기업이 뱉은 말은 지키겠다는 책임있는 행동에 좋은 평을 주고 싶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.
카카오 먹통 사건당시에 최종 면접 통보를 못 받아 불참으로 인한 취업 못한 사람, 사업 거래 대금일을 못 맞춘 사람, 대출금 기간 못 맞춘 사람 등등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위 같은 보상안 뉴스를 보면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고 이용자들은 공짜 이모티콘 3종으로 이득이지만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6천 원?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장난치냐는 생각도 할 것이고 서로 간에 입장차가 분명해 좋은 반응은 힘들 것이고 가뜩이나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안 좋기 때문에 타이밍이 참 아쉽다.